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수상 마을 주민들에게 짧은 기간 내에 이주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. 이에 대해 베트남 주 캄보디아 대사인 부광밍은 이러한 짧은 기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. 수상 마을에는 40년 이상 거주해온 주민들이 많으며, 그들 중 다수는 합법적인 거주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
부광밍 대사는 이주 명령이 수상 마을 주민들에게 경제적 고충을 안길 것이라며,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 그들은 생활 기반이 되는 작은 배와 가정식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, 이주할 시간과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.
캄보디아 정부는 수상 마을 주민들의 이주 명령 이유로 불법 어업 및 수중 환경 보호를 제시했습니다. 수상 마을의 구조물들이 항로를 방해하고 수질을 악화시키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.
현재 베트남 대사관과 수상 마을 공동체는 정부와 대화하며 이주 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. 이 문제는 단순히 이주와 환경 보호를 넘어,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복잡한 이슈로 간주됩니다.